오늘은 지난 6개월의 부산 출장생활을 끝내고 자취방을 본가로 옮기기 위하여 그저께 저녁부터 어제, 오늘에 이어 방청소를 마치고 가족들이 와서 짐 옮기는 것을 도와주기로 했어요! 사실 짐 옮기기라기엔 서울에 가져갈 캐리어 1개, 식료품 및 생활용품, 그릇 정리한 2박스, 이불이 끝이어서 챙길 거도 없긴 했어요ㅎㅎㅎ
그렇게 오피스텔과 바이바이 한 후에 암남동에 위치한 해물나라총각집조개구이 식당에 미리 예약한 후 들어갔는데 큰 하우스(?) 같은 건물에 여러 식당이 모여있더라고요. 여기는 일 하면서 양엄마(알바로 들어오셨었는데 옆에서 하도 친하게 지내다 보니 저를 너무 좋아해 주시고 마지막 날엔 우리 아들이라면서 잘 부탁한다고 인사까지 다 돌리고 가셔서..ㅎ)께 추천받은 식당이라서 사진을 봤는데 가격대비 음식이 양이 많고 맛있어 보이더라고요.
조금 좁아서 그런가 아빠가 좁다고 좀 투덜거리시긴 했는데 음식이 나오자마자 바로 입 쏙 들어가는 거 보고 웃었어요
저는 가족이 5명인데다가 다들 식성이 대단한지라 조개구이 12만 원이랑 해산물 3만 원이랑 사이다 2병을 시켰는데
산 낙지, 멍게, 개불, 해삼, 참소라, 전복, 스파게티, 낙지호롱이, 조개구이, 구운 전복, 구운 새우, 소고기 2점(?)까지 꽤 많이 나와서
나름 맛있게 먹고 왔어요.
마지막에는 라면도 1개 서비스로 주시더라고요ㅎㅎ
메뉴판이랑 간판 찍고 왔어야 됐는데 너무 배고팠던지라..ㅎ 까먹었습니다!!!!
그렇게 맛있게 먹고 산책 가볍게 하고 집 와서 쉬다가 어제 산 고래사어묵 VIP세트 10만 원짜리 샀던 거 가족들이랑 하나씩 까서 먹었어요
고래사 어묵이 부산에서 유명한 어묵이고 저번에 동생이 이벤트 당첨되어서 먹었던 기억에는 좀 맛있었어서 기대하고 먹었는데 그때 그 맛대로 맛은 있더라고요ㅎㅎㅎ(소신발언 : 사실 10만 원은 조금 비싸다고 생각해요 10이면 내 코스모스 하루 치 스테이킹 용인데..ㅠ)
저녁에 어묵면 떡볶이 먹었는데 딱 물엿떡볶이? 그런 맛 나긴 했는데 어묵면은 그래도 쫄깃하고 제 입맛에는 맞아서 라면 2개 더 먹고 동생 방에 운동 기구 있길래 20분 동안 땀 뺐답니다! 내일 날 좋고 날이 풀린다면 운동이나 가야겠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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